2023/03/02 잡담.

끝을 향해 달려가는 느낌이다.

시간을 내고 돈을 마련해 보러가겠다 이야기 했지만 참자고 한다.

완곡한 거절.
이야기를 해서 풀자고 해도, 대화를 하려고 하질 않으니...

답답하기만 하다.

2023/02/26 잡담.

오늘은 2주만에 데이트 날'이였다'.

목요일 퇴근길에 전화하다가 "회사를 정리 할지, 너를 정리 할 지, 어느쪽이든 정리 해야 하는데 모르겠다" 
고 한 말이 발단이 되어 냉랭한 상태에서 얼굴보며 이야기 하자 했건만...

어제 점심부터 속이 더부룩 하고 오한이 든다 하더라.
결국 저녁 늦게 올라오지 않았으면 한다는 이야길하길래 예약한것들 다 취소했다.

3월엔 올라갈 시간적 여유가 없는데...

두마리 토끼를 쫒다 범을 만난 엽사가 된 느낌이다.

오늘의 점심. 음식.


돈가스 카레덮밥.

밥 많이 달라 했더니 알바생이 김밥 한줄만들 양의 밥으로 거대한 댐을 만들고 반대쪽에 카레를 가득 부어주더라.
그걸 보던 사장님이 밥이 너무 많다 하시던데 정말 많더라;

고기 두께도 좋고 튀김 정도도 딱 좋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.

2023/02/24 잡담.

마음이 복잡하다.
장거리 연애는 4개월차에 접어들자 훈수 두려는 사람이 늘고 
팔랑귀(鬼)인 나는 여기로 펄럭 저기로 펄럭.
갈피 못잡고 흔들리고있다.

회사에서는 쉽게 놔줄 생각이 없고,
애인은 상경을 원하고 있으며,
그 사이 끼인 나는 지처간다.

...그냥 사랑만 하고 살면 안되는걸까.

2023/02/21 잡담.

이번 연애도 평탄하지가 않다.

우리 둘 사이는 큰 문제가 없다만...
서로를 붙잡고 있는 회사가 문제다.

처음엔 그러려니 하던 회사가 이젠 대놓고 이별을 강요한다.

내가 속한 회사에서는 
장거리는 힘들고, 끝은 불확실하며, 난 지금 빚쟁이고, 이 시기에 해결 못하면 평생 해결 못할거라는식으로 사람을 압박한다.
서울에서 잘 지내고 있는 애인을 굳이 낙후된 부산으로 데려와 살기를 회사가 강요한다.

여친의 직장은 여친의 직장대로 이것저것 많이도 꼬여 쉽게 내려 올 수 없는데...
마음은 복잡하고 머리는 더 복잡하다.

사랑만 하기에도 아까운 시간을 계산적으로 살아야 하는 삶이 지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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